그녀는 천재다

 



그녀는 천재다.

정확히 말하자면, 내로라하는 연예인들 뺨을 칠 정도로 완벽한 몸매와 외모, 전교 1등은 떼놓은 당상, 전국 모의고사 상위 0.001퍼센트에 자리해있는 경이로운 성적, 100M 달리기를 11초대에 주파하는 괴물 같은 운동신경을 가진, 내 15년 지기 소꿉친구. '윤시아'라는 녀석은 천재다.
나는 언제고 그녀석이 타임머신을 개발해낸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.
그러니까 제발 부탁이다. 지극히 평범하고, 숱한 보통 사람 중 하나인 나에게 천재인 녀석을 챙기고 돌봐주라는 부당한 요구는 제발 하지 마라!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란 말이다!

특별한 천재소녀와 평범한 보통 소년의 청춘 드라마. 그 첫 번째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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