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itter×Sweet Blood 비터 스위트 블러드

 



어두운 밤, 나는 목을 물렸다. ‘푹’ 하는 소리가 울리면서 붉은 구슬이 살갗을 타고 흘러내렸다.
그것이 나와 그의 시작.
그는 내 마음을 격렬하게 휘저어놓는다.
그를 만날 때마다, 그와 말을 나눌 때마다, 그가 나를 쳐다볼 때마다 가슴이 뛰고 짜릿한 기분에 빠진다. 그의 신체 일부가 닿는 것만으로도 나는 서 있을 수조차 없다.
…그렇다, 내게 그는 ‘특별’한 존재.
―내 피를 빤 ‘사람’.
‘어둠의 후예’들이 현대를 무대로 암약한다!
피의 계약을 맺은 소년과 소녀의 현대 뱀파이어 스토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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